211.♡.252.133
2017-06-01 01:50:18
대략 주성치 영화 식신에 나오는 밥이름인데요
이름에 혼, 반이 붙을걸 보면 알듯이 그냥 밥에 이것저것 올린걸 알수 있는
그런 음식인데.. 딱 정말 제스타일이에요.. 생긴게....
밥위에 계란후라이 하나 달콤하게 재운 고기 올리고 시금치같은거 올리고...
밥마다 햄버거 먹기도 이제 지겨워영....
이거 먹구 시프다...
댓글 • [14] 을 클릭하면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.
암연소혼반(暗然銷魂飯;am3 yin4 siu1 wan4 faan6)이란건 그냥 영화에서 재미를 위해 같다 붙인 이름이고 실제 이름은 '차씨우판(叉燒飯;caa1 siu1 faan6)'이라고 하는 광동성 일대와 홍콩 지역의 소울푸드 같은 음식입니다. 양념에 재운' 돼지고기 바비큐(叉燒;caa1 siu1)'와 계란 프라이, 야채를 밥 위에 얹으면 차씨우판이며 돼지고기바베큐 대신 닭고기바베큐를 얹은 것을 '차까이판(叉鷄飯;caa1 gai1 faan6)'이라고 합니다. 그쪽 지역에서는 패스트푸드로도 엄청나게 많이 먹기도 하는 음식이고 일본, 캄보디아와 싱가포르, 태국,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건너간 음식이기도 합니다. 참고로 이 음식의 밥 위에 올라가는 돼지고기 바비큐가 일본라멘에 올라가는 '차슈'의 전신입니다. 광동 '차씨우'를 광동 화교들이 일본으로 가져가 일본에서 '차슈'가 되었고 일본에서 '차슈동'과 라멘에 올라가는 '차슈'가 되었습니다.
미친 비주얼이네요 ㅎㄷㄷㄷㄷㄷ 고기 옆 야채가 청경채였다면 저는 당장 홍콩으로 가버렷~